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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삼화페인트공업, ESG 협업…‘색다른’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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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삼화페인트공업, ESG 협업…‘색다른’ 사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2.11.25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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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스트리트 갤러리’에서 공사장 가림막 페인팅 행사
sh대치1단지 도로 개선사업…교통약자 위한 공공디자인
아트스트리트갤러리 전경. [강남구 제공]
아트스트리트갤러리 전경. [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삼화페인트공업㈜과 함께 논현동 공사장 가림막에 예술작품을 입히고 대치1단지 아파트 앞 도로를 시각디자인으로 개선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함께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 9월 삼화페인트공업㈜와 함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을 통해 ▲환경개선 ▲문화·예술 발전 지원 ▲범죄 예방 디자인 ▲공공디자인 리빙랩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개최한 ‘아트프라이즈 강남’의 ‘아트×스트리트 갤러리’에서 삼화페인트㈜와 함께 공사장 가림막 페인팅 행사를 열었다. ‘지구를 지키는 착한 공존’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는 아트프라이즈 1회 수상 작가인 임솔몬, 홍채연 작가와 구민들이 함께 공사장 가림막에 그림을 그리는 참여 프로그램으로 삼화페인트공업㈜에서 페인트와 후원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밋밋했던 공사장 가림막이 알록달록한 색감을 갖춘 예술작품으로 변신했다.

이와 함께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업의 일환으로 SH 대치1단지 일대 도로 개선 사업도 삼화페인트㈜와 함께 했다. 장애인·노약자 등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많은 SH 대치1단지 아파트 앞 도로는 차량, 전동휠체어, 보행자의 동선이 복잡하게 엉켜있었다.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전용라인인 배려 페이빙을 조성하고, 충돌주의구간, 안심건널목 등 바닥에 시각적 인지 디자인을 입혀 안전한 환경을 구축했다. 또 인근 하상장애인복지관 앞의 혼잡한 대기 라인을 보행약자, 시각장애인, 전동휠체어 이용자로 구분하고 바닥 라인을 표시해서 동선을 정리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구는 삼화페인트와 함께 다양한 공공디자인 사업을 함께 할 계획이다

조성명 구청장은 “삼화페인트㈜와 협업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사회 문제 해결 및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ESG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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