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는 최근 HW컨벤션에서 ‘제31주년 개원기념 의정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구의회는 이번에 구민과 선배 의원들을 초대해 고견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할 예정이었으나, 이태원 참사 애도와 슬픔을 나누기 위해 행사 규모를 축소했다.
이날 행사엔 지난 30년간 구의회를 이끈 역대 의원과 국회의원,시의원,정문헌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시훈 운영위원장의 경과보고, 라도균 의장 기념사,의정회장·국회의원·구청장 축사,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1년부터 지금까지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해 큰 족적을 남기신 선배 의원님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제9대 의회도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 지방의회의 표준을 만들어간다는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종로구의회가 더 깊은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온 열정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의회의 힘은 구민의 신뢰에서 비롯된다”며 “제9대 열한 명 의원 모두는 처음 의원으로 당선되었을 때의 초심과 부푼 희망을 기억하고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나아가 구민의 믿음에 보답하는 성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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