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와액티브리더십교육원(대표 유성수)은 지난해 서울시 ‘찾아가는 옛날옛적에’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2월 '전래동화 놀이 공연'이 선정돼 2021년 12월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중이다.

'전래동화 놀이 공연' 사업은 어르신들의 과거 회상을 돕고 그 추억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얻게 하며 신바람 나는 시니어 문화 향유를 하게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강사들과 또 새롭게 인생 3모작으로 활동하려는 동년배 시니어들의 연기 도전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전래동화 놀이 공연'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반시민과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기 위한 목적의 찾아가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개미와 베짱이’를 현대적으로 각색해 서울시 25개구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주간보호센터 등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에게 문화를 통해 행복을 전해주고 있으며, 4인 1조로 구성해 총 114곳에서 ▲흥겹게 노는 베짱이 ▲부지런한 일개미 ▲멋진 경로당 사회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공연을 통해서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주장을 펼쳐 보이며 어른으로서의 당당함도 보여주고 있으며, ‘경로당 전국 노래자랑’에서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수줍어하면서도 용기를 내 저마다 애창곡을 열창한다.

어린아이들처럼 웃다 보면 공연 시간이 금방 지나가고 참석자 모두 다 함께 일어나 ‘개미와 베짱이’ 노래에 맞춰 신나게 춤추며 막을 내린다.

와와 전래동화 놀이공연단 육명숙 소장은 “어르신들이 대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의견을 얘기하고 놀기만 하는 베짱이에겐 일도 해야 한다”며 “개미들에겐 너무 열심히 일만 하면 늙어서 몸이 아프니 적당히 해야 한다”고 타일러주시며 자신들 삶의 이야기도 털어놓는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추억을 회상하고 공유하며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르신들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와와액티브리더십교육원 유성수 대표는 “어려운 코로나19 시기에 어르신들의 사회활동과 문화공연 혜택이 부족할 때 어르신들에게 '전래동화 놀이 공연'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게 돼 감사하다”면서 “이러한 기회를 준 서울시 문화정책과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문화 활성화를 통해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향유 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 대표는 개미와 베짱이뿐만 아니라 흥부와 놀부, 춘향전, 심청전 등 다양한 전래동화를 활용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마음에 행복과 웃음을 전하기 위해 우리 고유의 전래문화로 소통과 화합의 전통 놀이를 계승발전 보급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김나현기자
Nahyeon@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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