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여러분! 그리고 전국매일신문의 애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중구의회 길기영 의장입니다.

2023년은 계묘년의 해로, 검은 토끼는 지혜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사마천은 「사기」에서 교토삼굴(狡兔三窟), 즉 꾀 있는 토끼가 세 개의 굴을 파놓는다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영특하고 위기 상황에서 기지를 발휘하는 동물, 토끼처럼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이 예상되는 새해에 중구의회는 주민의 복리증진을 구현하는 지혜와 혜안으로 의정을 전개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주시고 큰 성원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 나날이 행복과 사랑이 넘치고 바라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제9대 중구의회는‘화합·소통·공정, 상생하는 구민 중심 열린 의회’을 기치로 내걸고 지난 여름 힘차게 출발했습니다. 중구의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늘 유념하고 되새기며 현장에서 답을 찾는 의정을 펼치고자 쉼 없이 지역 곳곳을 살피고 돌아보며 바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2023년에는 우리 중구의회가 앞장서서 구민의 행복을 더욱 지켜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 위기와 지역 상권 침체 등 직면하고 있는 여러 난관과 고비 가운데에서도 구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해나갈 것입니다.

우리 의회는 움츠렸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뛰는 토끼처럼, 타의 모범이 되고 변화를 선도하는 선진 의회로서 도약하고자 새해에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며 주민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나갈 것입니다.

희망찬 새해의 시작만큼은 모든 분들이 가벼운 마음으로 보내셨으면 합니다. 전국매일신문도 새해에도 열린 시각과 공정한 잣대의 언론사로 애독자의 사랑을 받고 승승장구하는 언론사로 나아가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 중구의회 의장 길 기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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