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癸卯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의 태양이 구로구 곳곳을 밝게 비추고 모두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민선8기 구로구는 지난해 7월 출범 이후 ‘따뜻한 동행 변화하는 구로’라는 구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구정 운영의 실질적 첫해인 올해 그 노력들이 하나둘씩 뿌리를 내리고 머지않아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2023년에는 구민 여러분께서 크고 작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먼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 도시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올해부터 전담부서가 가동되고 1월 중에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재개발․재건축추진단’ 구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4차산업을 선도하는 첨단산업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첨단기술 관련 인적․물적 자원을 갖춘 G밸리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업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특히 청년창업지원센터 및 청년취업사관학교, 서남권 대학 산학 R&D를 조성해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구민의 삶에 따뜻한 힘이 되겠습니다. 재난과 위기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을 지키는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취약계층은 더욱 각별히 챙기고 산후조리비,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치매안심지역 확대 등 복지서비스를 촘촘하게 확대하겠습니다.
2023년 새해를 구로구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교토삼굴(狡兎三窟)의 지혜를 거울삼아 다가올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고 더 멀리, 더 높게 뛰어오를 수 있도록 구로구민 여러분과 항상 함께하겠습니다.
올 한해, 구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