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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 삶 만족도 6.7점…전년 대비 0.2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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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시민 삶 만족도 6.7점…전년 대비 0.2점 상승
  • 세종/ 유양준기자 
  • 승인 2023.01.0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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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본 1800가구 대상 ‘2022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공표
보육시설 만족도 71.0%…필요 공공시설은 보건의료 22.8%
세종시청사 전경.
세종시청사 전경.

지난해 세종시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9월 19일부터 10월 5일까지 이 조사에서는 관내 1800개 표본 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23명을 대상으로 개인, 가구·가족, 보건, 사회복지, 환경, 안전, 정부와 사회참여 등 7개 부문 72개 항목을 질의한 ‘2022년 세종시 사회조사’ 결과 삶에 대한 만족도(10점 척도)는 전년 대비 0.2점 오른 6.7점이었고, 행복 경험 역시 전년 대비 0.2점 오른 6.8점으로 조사됐다. 반면, 걱정은 4.6점으로 전년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조사 대상 가구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300~400만 원 미만’이 16.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200~300만 원 미만’(13.7%), ‘800만 원 이상’(11.7%) 순으로 파악됐다.

분거 가구는 21.4%이었고, 이유는 ‘직장’(57.6%), ‘학업’(32.1%)로 꼽혔다.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구는 15.9%로, 이 가운데 ‘보육시설 만족’ 비율은 71.0%로 조사됐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추진해야 할 정책 방안으로 ‘보육료 지원’(14.6%)과 ‘청년, 신혼부부 등의 주거 안정’(12.8%)을 꼽았다.

의료기관 이용률은 68.2%이고, 의료기관 불만족 비율은 10.8%다. 불만족 이유로는 ‘치료효과 및 진료결과 불만족’이 32.3%로 가장 높았다.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지원’이 28.6%로 가장 높았고, 여성을 위한 복지사업은 ‘일자리 확대’ 42.1%, ‘육아 및 출산지원’ 28.8% 순이었다. 

필요한 공공시설은 ‘보건의료시설’(22.8%) ‘공영주차시설’(18.7%), ‘공연관람시설’(14.4%) 순이었다. 

세종시 발전방향은 ‘행정수도’ 50.5%, ‘첨단, 미래산업도시’ 10.8%, ‘문화, 예술도시’ 10.5% 순으로 꼽았다. 

시는 이번 사회조사 결과를 통해 세종시의 사회 상태를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정책 수립에 나설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세종시민 생활의 변화와 만족도, 삶의 질에 대한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를 토대로 앞으로 행정수도, 그 이상의 미래전략수도 세종을 건설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관내 1800개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12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조사원 방문 면접조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92%p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yjyou@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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