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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민원창구 ‘온라인 관악청’,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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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민원창구 ‘온라인 관악청’,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선정
  • 홍상수기자
  • 승인 2023.01.25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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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94개국 혁신사례 중 우리나라 5건 선정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관악구가 유일
주민참여 창구 일원화로 접근성 개선해 높은 평가
OECD의 OPSI(공공혁신전망대) 라이브러리에 게재된‘온라인 관악청’화면 [관악구 제공]
OECD의 OPSI(공공혁신전망대) 라이브러리에 게재된‘온라인 관악청’화면 [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운영하는 ‘온라인 관악청(聽)’이 2022년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공공부문 혁신사례로 최근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OECD는 2013년부터 공공혁신협의체를 운영하고, 매년 복잡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공공부문 우수 혁신사례를 발굴해 국제사회에 공유해오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94개국에서 혁신사례 1084건이 제출됐다. 심사 결과 한국에서는 5건만이 선정,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관악구 사례가 유일하게 뽑혔다.

‘온라인 관악청(聽)’ 은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구정에 참여할 수 있는 365일 직접민주주의 온라인 플랫폼이다. 2019년 구는 분산되어 운영되던 각종 주민참여 창구를 통합해 ▲관악청(聽) ▲정책참여 ▲주민참여예산 ▲협치관악 ▲매니페스토‧공약 ▲주민자치회 6개 메뉴로 구성된 주민참여 원스톱 종합 포털을 만들었다.

온라인 관악청(聽)은 2022년 말 기준 참여자 27만여 명, ‘정책참여’ 제안 332건, ‘주민참여예산’ 제안 465건, ‘협치관악‘ 게시물 371건 등 주민참여가 활발했다.

특히, 이번 OECD 정부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선 분산된 주민참여 창구를 일원화해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 점,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철저히 분석해 플랫폼에 반영한 점, 시공간 제약이 없는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한 점이 주목받았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OECD 혁신사례 선정으로 관악구가 주민참여 기회보장을 위해 노력한 성과와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하고 행정 선진화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홍상수 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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