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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김태계 의원 “미추홀구형 전통시장 개발 박차 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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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구의회 김태계 의원 “미추홀구형 전통시장 개발 박차 가해야”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02.09 15:42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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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계 의원 [인천 미추홀구의회 제공]
김태계 의원 [인천 미추홀구의회 제공]

인천 미추홀구의회 김태계 의원은 최근 제27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추홀구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비전이 없는 문제에 대해 제기했다.

9일 구의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통시장이 사라진다면 대형마트의 독점으로 생활물가는 폭등할 것”이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서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는 황폐해져 도시 존립마저 위태로울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발전은 꼭 필요하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상생하는 관계가 돼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통시장 활성화 비전 부재와 관련, 1990년대 중반 대기업의 대형마트와 할인점의 출현으로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변화돼 상권이 이동됨에 따라, 전통시장은 쇠퇴를 거듭했다. 그러나, 전통시장은 오랜 기간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하며 수많은 주민 삶의 터전으로 지역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는데, 미추홀구는 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자체사업뿐만 아니라, 정부 국비 사업에도 선정되는 등 각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동안 모두 73개의 사업을 시행했으며, 총 187억 원의 예산이 쓰였다.

김 의원은 “하지만, 사업 대부분이 아케이드 설치 및 보수, 화장실 리모델링 및 공영주차장 설치 등 주로 외부 시설에 치중된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상인들은 “외부에 보이는 시설 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는 시장의 강점을 살리는 소프트웨어형 사업은 잘 이뤄지지 않은 점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남동구 소래포구 어시장은 지리적 이점을 활용, 명실상부한 인천 대표 시장으로 발돋움하며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발전했다.

김 의원은 “미추홀구도 전통시장에 대한 큰 비전을 먼저 제시하고, 그 바탕 아래 정부 예산이나 구 예산을 들여 체계적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집행부는 우수 전통시장 벤치마킹과 함께 시장상인회와 심도 있게 소통하는 등 충분한 연구를 통해 미추홀구형 전통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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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 2023-05-01 23:14:18
니가 의원아니었음 사과했겠니? 썩어빠진 인성으로의원은 무슨 조폭질이나해라

갑질 2023-03-22 19:51:03
남의 영업장앞에 주차해놓고 갑질한 양반이 ㅋㅋㅋ 개그맨이네 완전히

으이구 2023-02-10 12:59:18
ㅋㅋㅋ갑질논란 있던 사람이 이런 얘기 하는게 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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