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 등 1,380여 명에게 1:1 맞춤 서비스 제공
충남 청양군보건의료원이 취약계층 치매 관리에 의료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14일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치매 환자는 총 1,389명(재가 1,073명)으로 이 중 521명(37.5%)이 집중 관리가 필요한 홀몸노인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가 199명(14.3%)이고 부부가 모두 치매를 앓는 경우도 182명(13.1%)에 이른다.
이에 보건의료원은 이 가운데 220명을 선정하고 개인별 평가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 진료 연계 및 인지 활동 지원, 복약지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10개 읍․면이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기로 했다.
보건의료원은 또 치매 무료 검진, 치매 환자 물품 지원, 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의료원은 주위에 치매가 의심되거나 치매 환자이면서도 관리를 못 받는 군민을 발견하는 경우 치매안심센터(☎041-940-4555)에 알려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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