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3일 정선읍 회동2리 마을회관에서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성과 설명 및 주민의견 수렴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195억 원을 투입해 정선읍 회동리 회동3교에서부터 용탄리 월평교까지 약 1.75㎞ 구간에 대한 생태하천 고유의 생태적인 기능 및 자정능력을 회복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건천화된 용탄천의 물길 및 수생태계 복원, 가리왕산과 동강을 잇는 생태네트워크 구축사업인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하천기본계획 변경 고시, 용탄천 생태하천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협의 및 강원도 생태하천 복원 심의, 토지 보상 등 각종 행정절차를 지난1월 모두 마무리 했다.

한편 군은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이 완료되면 용탄천은 4계절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회동 솔향캠핑장 등과 연계한 생태체험관광 벨트가 구축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덕종 군 환경과장은 “용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건천화된 용탄천의 물길을 복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태관광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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