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최근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에서 고액의 지방세를 성실히 납세한 박창순 씨(76·청암면)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성실 납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창순 씨는 하동군의 열악한 재정확충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청암면으로 전입해 주소지에서 세입 처리되는 지방소득세 7500만 원을 냈다. 박 씨는 또 갈수록 감소하는 인구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자신의 가족들은 물론 주변 사람들의 하동군 전입을 권유하는 등 지역 발전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