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가 폐광 대체산업으로 출자한 어린이 테마파크 ‘키즈라라’가 전남 화순군에서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키즈라라’는 지난 2012년 폐광지역 경제 진흥을 위해 한국광해광업공단 250억 원, 강원랜드 200억 원, 화순군이 205억 원 상당의 부지를 제공해 공동출자한 주식회사로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8,128㎡(약 2,459평)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이다.
‘키즈’와 ‘흥겹고 즐거운 삶을 살 길’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라라’를 더한 명칭처럼 테마파크 내에는 어린이 직업체험관, 영유아 체험관, 푸드코트, 오리엔테이션홀, 잔디광장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조성돼 있다.
또한 키즈라라 어린이 직업체험관 안에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을 소개하고 직접 여행 계획을 짜볼 수 있는 ‘하이원 여행사’ 직업 체험관이 별도로 설치돼 있다고 전했다.
하이원리조트는 키즈라라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하이원여행사’ 체험관 방문고객들이 하이원리조트 숙소 및 부대시설을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등 공동 마케팅도 함께 펼치기로 했다.
양현모 ESG상생협력실장은 “키즈라라 개관이 화순군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등 향후 폐광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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