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각 2회씩, 강동구민 지하철 이용 편의 크게 개선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서울 강동갑)은 내달부터 지하철 5호선이 출퇴근 시간대 증차 운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전 의원과 김혜지 서울시의원(강동구 제1선거구)은 그동안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에 지하철 5호선의 증차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서울시를 꾸준히 설득해 왔었다.
이번 지하철 5호선 증차 결정으로 출근 시간대 상일동 → 방화행 상행선이 2회, 퇴근 시간대 방화 → 마천행 하행선 1회, 방화 → 하남검단산행 하행선 1회씩 증차가 될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증차 결정에 대해 전 의원은 “앞으로도 강동 주민들의 삶의 질과 안전을 위해 지하철은 물론 버스, 도로 등 교통 문제 해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가 공개한 ‘2022년 정기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지하철 구간 중 혼잡도가 가장 심한 곳 중 하나가 5호선 길동 – 강동 구간이다. 길동 - 강동 구간의 혼잡도는 14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일동 재건축과 미사 신도시 개발로 인해 인구가 대폭 늘어났지만, 지하철 배차 수요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실제 5호선 배차 시간표 상 하남검단산에서 방화로 가는 열차 중 배차 간격이 가장 긴 열차는 20여 분이 걸리고, 배차가 증가하는 평일 출근시간대(오전 7시~오전 9시)와 퇴근시간대(오후 5시~오후 7시)에도 배차 간격은 평균 8.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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