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연습 반발 지속…FS 기간 23일까지 도발적 군사행위 계속될 가능성도
북한이 19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일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16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지 사흘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탄도미사일은 현재 진행중인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반발하는 성격으로 보인다.
북한은 FS 본연습 시작 하루 전인 지난 12일 잠수함발사 순항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14일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최근 도발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북한은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을 '북침 연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한 만큼 23일까지 예정된 FS 기간 내내 도발적 군사행위를 계속할 가능성도 있다.
앞으로 미 전략자산 전개 등에 따라 고체연료 추진 ICBM 발사, ICBM 정상 각도(30∼45도) 발사, 군사 정찰위성 발사 등을 감행하며 긴장 수위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또 '7차 핵실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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