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내달부터 금오산 하동케이블카 내에 상설 직거래장터를 개설·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 농가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직거래장터에는 군에서 생산되는 제철 신선 농산물과 가공품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또 판매대 10여 개를 구비해 놓고 참여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심사 후 직거래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군에 주소를 둔 농가 또는 단체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읍·면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하동케이블카에서는 직거래장터 장소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 판매 촉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는 지역 관광지와 농·특산물 판매에 있어 처음 있는 원·윈 프로젝트로 상생의 초석을 다지는 기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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