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내달 8일 '2023 청도읍성예술제'·'제1회 대한민국퓨전국악대전'이 청도읍성 일원에서 함께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청도읍성예술제는 청도읍성 축조와 무기용 돌을 운반하던 데에서 유래된 고유한 민속문화인 청도읍성밟기 재현행사와 예술공연·전시체험행사를 선보인다.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읍성밟기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103호인 청도읍성에서 부녀자들이 성곽 위에 올라가 성곽을 밟으며 열을 지어 도는 풍속을 재현한 것으로 대구경북의 유일한 읍성밟기 행사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민국퓨전국악대전은 전국 퓨전국악 경연대회로 청도읍성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1부 축하공연에서는 대중가수들의 공연이 열리며 2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의 본선 경연이 진행된다. 

김하수 군수는 “복원사업으로 옛 모습을 되찾은 청도읍성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전통문화와 예술에 멋을 즐기며 기억에 남을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byeon_KH@jeonmae.co.kr

청도/ 변경호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