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극단 아시랑이 제41회 경남연극제에 참가해 ‘후궁, 박빈’이 단체 은상을 받았으며 개인상으로 김수현 배우가 연기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함안 극단 아시랑의 ‘후궁, 박빈’은 민간 설화 ‘흥부전’을 모티브로한 궁중 권력 암투와 서민들이 세파에 휩쓸려 핍박받는 애환과 한을 풍자로 묘사한 작품이다.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수현 배우는 “오랜 연기 생활에 좋은 상을 주셔서 기쁘고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나은 연기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작품을 함께한 손민규 연출과 이 상을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제41회에 경남연극제는 경남연극협회 소속 11개 지부 13개 극단이 참여해 지난 3월 17일 시작해 29일 폐막했다. 

한편 극단 아시랑은 2007년 창단한 함안군 유일의 극단이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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