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지역 기업 24개사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는 3년 연속 도내 최다 선정으로 지난해보다 11개사가 더 많이 선정됐다. 이로써 김해시 글로벌 강소기업은 총 66개사로 늘었다.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 기준, 절차, 일정이 제각각이었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수출액에 따라 유망(10만~100만 달러), 성장(100만~500만 달러), 강소(500만 달러 이상), 강소+(1000만 달러 이상) 4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로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을 선정해 R&D 집중 지원, 금융 관련 우대, 수출바우처 등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글로벌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번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 모집에는 경남지역 수출기업 91개사가 지원해 1.52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정된 60개사 중 40%인 24개사가 김해시 소재 기업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 김해형 강소기업 5개사, 경남스타기업 2개사가 포함돼 김해시의 강소기업 육성정책이 성장 사다리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김해시 24개사에는 별도 평가 없이 수출바우처가 발급되며 특히 '강소' 단계 선정 기업은 전용 R&D 트랙을 통해 연간 연구개발비를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바우처를 활용해 디자인 개발, 홍보·광고, 해외규격인증 등 해외 마케팅 수출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수출바우처 사업도 도내 128개 선정 기업 중 최다인 45개사가 김해시 소재기업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형 강소기업 육성정책으로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많은 기업이 선정되었다”며 “이제 글로벌 강소기업에서 월드클래스 중견기업으로 나아가도록 기업 성장 지원 시책을 더욱 늘려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