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대교·복합커뮤니티센터, 임대주택 등 확인
강원 화천군이 민선 8기 주요 대형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한 릴레이 현장 점검에 착수했다.
군에 따르면 최문순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담당직원들은 전날 화천읍을 시작으로 13일 간동면과 화천읍, 14일 사내면과 하남면, 상서면 지역에서 총사업비 30억 원 이상인 주요 사업장을 방문해 면밀한 점검을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화천군의 관문인 화천대교 건설현장을 시작으로 화천읍 신읍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 화천읍 산천어 주차타워 및 가족센터, 화천읍사무소 임시청사, 간동 정수장 증설공사 현장 점검이 차례로 진행됐다.
화천대교는 하남면 위라리와 화천읍 하리 구간을 연결하는 총길이 408m에 달하는 다리로 준공되면 교량 안전은 물론 주변 연결부의 차량 통행까지 원활해져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읍지구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이 진행 중이며 120호의 신규 주택공급 뿐 아니라 커뮤니티시설, 주민카페, 경로당 등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화천복합커뮤니티센터는 화천군의 최우선 정책목표인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건설 사업 중 하나다.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 초등 1~2학년 종일돌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총사업비 223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공연장과 실내 놀이터, 파티룸, 돌봄교실, 실내체육관, 장난감 대여소, 유아 놀이실, 독서실, 스터디 카페와 글로벌 교육실 등을 갖추게 된다.
산천어 주차타워 및 가족센터는 시내 주차난 해소와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가족 소통과 교류증진을 목표로 건설 중이며, 연내 준공이 목표다.
간동 정수장 증설공사는 간동면과 하남면 일대 미급수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주민 건강증진을 위해 필수 사업이다.
최문순 군수는 “화천대교는 홍수기 수위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가족센터와 주차타워, 공공임대주택, 정수장 증설 역시 정주여건 개선의 핵심 사안인 만큼 차질 없이 공사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천/ 오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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