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구의회 본회의 거쳐 확정 예정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023년도 1차 추가경정 예산(안)으로 총 333억 원을 편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일반회계 증액사업 150개에 대한 353억 원과 감액사업 6개에 대한 21억 원, 특별회계 증액사업 3개에 대한 1억 5000만 원을 포함해 기정예산보다 약 333억(2.69%) 원이 증가한 1조 2753억 원으로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문화도시 인프라 확충을 위한 문화예술·체육 사업 36억 3531만 원 ▲ 힐링도시 완성을 위한 조성‧정비 사업 79억 5448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 24억 2275만 원 ▲보조사업 확정내시 및 공모사업 선정 등에 따른 구비 부담금 41억 9100만원 등이다.
구는 문화가 곧 모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보편적 복지’라는 신념 아래, 문화인프라 구축에 힘쓴다. 중랑천 초화원 내 제2파크골프장 조성에 6억 3000만 원을 배정하고,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지난여름, 약 9만 2000명이 방문해 시원한 여름휴식을 즐겼던 ‘동네 물놀이장 운영’에는 2억 7300만 원을 편성, 올해는 더 풍성하게 즐길 거리를 채울 예정이다. 지하철 역사 내 설치될 스마트 도서관 구축에는 7800만 원을 배정했다.
힐링도시의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위해 총 79억 5448만 원을 편성했다. 내년 완공 예정인 전국 최초 도심형 휴양림 ‘수락산 동막골 자연휴양림’ 조성에 9억 7600만 원, 중평 어린이공원, 마들 체육공원 등 노후공원 정비에 21억 원을 배정했다.
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살리고 지역 내 소상공인 사업장 매출을 향상시키고자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상반기 90억 발행에 이어, 하반기에는 21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해 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예산 부족분 12억 2100만 원을 편성했다. 또 공릉동도깨비시장 간판개선사업 및 상계중앙시장 아케이트 설치비 등에 14억 2851만 원을 편성했다.
추경안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이달 28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분위기 속에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다양한 문화‧여가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구민의 눈높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노원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