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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코프로 그룹, '이차전지' 키워드로 주식장서 급등주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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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코프로 그룹, '이차전지' 키워드로 주식장서 급등주 '우뚝'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23.04.17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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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본사·사업장, 에코프로그룹 주요 사업장 포항에 포진
에코프로, 이차전지 소재 중심...포스코, 이차전지 원료 공급으로 사업 확장
포스코 포항 본사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 본사 [포스코 제공]

최근 경북 포항에 사업장을 둔 회사들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 소식으로 주가가 잇따라 급등하고 있다.   

17일 각 기업에 따르면 최근 주식시장에서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둔 에코프로그룹 관련주가 급등한 데 이어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둔 포스코그룹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상장된 포스코그룹 관련주 가운데 포스코DX(옛 포스코ICT)와 포스코스틸리온(옛 포스코강판)은 이날 각각 30%와 29.89%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엠텍은 이날 하루 15.49%,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4.34%, 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은 12.26% 상승했다. 

종가 기준으로 올해 1월 2일 27만 2000원에서 불과 3개월여 만인 17일 42만 3500원으로 올라 상승률이 55.7%에 이른다.

포스코DX는 같은 기간에 6100원에서 1만 5600원으로 상승했고 포스코스틸리온은 3만 1300원에서 이날 6만 400원으로 급등했다. 포스코엠텍은 7710원에서 3만 2800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만 1600원에서 3만 300원, 포스코퓨처엠은 19만 1500원에서 38만 4500원으로 올랐다.

불과 3개월 사이에 주가가 100% 이상 오른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포항시 제공]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포항시 제공]

이달 초에는 에코프로그룹주가 국내 주식시장을 선도했다. 

에코프로그룹에서 상장된 회사는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3개사가 있다.

에코프로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 지난 1월 2일 11만원에서 이달 11일 장중에 82만원을 찍었을 정도로 급등한 바 있으며 이날 종가는 61만 7000원으로 여전히 올해 초와 비교하면 5배 이상으로 오른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월 2일 9만 3400원에서 17일 29만 4000원으로 약 3배로 올랐으며 에코프로에이치엔은 같은 기간 4만 5000원에서 7만 2600원으로 올랐다. 

포스코그룹은 지주사를 비롯해 대다수가 포항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철강뿐만 아니라 리튬이나 니켈 등 이차전지 원료 공급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와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에 집중하고 있다.

에코프로그룹은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면서 청주뿐만 아니라 포항에 주요 사업장을 두고 이차전지 소재를 중심으로 계속 확장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포항/ 박희경기자 
barkh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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