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023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기간인 오는 6월 16일까지 안전취약시설 95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18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해 점검 대상은 ▲빗물펌프장, 수문 21곳 ▲전통시장 14곳 ▲여객터미널 1곳 ▲어린이집 18곳 ▲경로당 41곳 등 총 95곳이다. 노후, 고위험, 최근 사고시설 위주로 선정, 중복점검 방지를 위해 최근 3개월 이내 점검한 시설은 제외됐다.
구는 안전관리의 실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안전총괄부서, 시설관리부서, 건축·소방·가스 등 분야별 민간전문가가 함께하는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전통시장과 여객터미널은 소방, 어린이집은 가스, 경로당은 건축구조 등 시설별 특성에 맞는 안전 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현장에서 개선이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정밀 안전점검을 추진, 신속하게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총 92곳을 점검해 공사장 주 출입구 낙하물 방지용 방호선반 설치 미흡, 비상 소화 장치 주변 물건 적치, 보일러실 발화성물질 적재 등 안전 규정을 위반한 18곳을 현장 시정했다. 광장동 지하차도 입구에 파손된 배수관의 보수·보강은 이달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는 알림톡으로 안전신문고 앱 활용 방법 및 자율 안전 점검표를 발송, 구민의 자율적인 안전 점검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회 전반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있다”며 “빠르게 조치하여 구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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