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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올 1분기 화재 재산피해 전년比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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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올 1분기 화재 재산피해 전년比 44%↓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3.04.19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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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증가일로
화재원인 부주의·전기 順

경기북부에서 올해 1분기 발생한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가 전년보다 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023년 1분기 경기북부지역 화재통계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화재는 총 651건으로 전년도 1분기 728건보다 10.6% 줄어들었으며, 재산 피해도 전년도 대비 186억 원(44.1%) 감소한 235억 원 발생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70명(사망 8, 부상 62명)으로 2022년 동기간보다 27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절반이 넘는 37명의 사상자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사상자 발생 장소는 공동주택 24명(34.3%), 공장·창고 등 산업시설 13명(18.6%), 단독주택 12명(17.1%), 차량 9명(12.9%), 임야 등 야외화재 4명(5.7%), 기타건축물 3명(4.3%. 가건물 포함), 음식점 2명(2.9%) 등 순으로 발생했다.

연령별로는 40대~60대에서 4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으며 시간대는 대부분 사람들이 수면 중인 오전 3~6시 사이에 가장 많은 22명이 발생했다.

발화 원인별로는 부주의 292건(44.9%), 전기적 요인 195건(30%), 기계적 요인 77건(11.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고덕근 본부장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주거시설에서 많이 발생하는 만큼 화재경보기나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율을 늘리고 대피가 곤란한 사회적 약자 거주가정에 대한 이웃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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