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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아시아 꿈·희망 ‘U20육상선수권대회’ 예천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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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아시아 꿈·희망 ‘U20육상선수권대회’ 예천서 달린다
  • 예천/ 장세천기자
  • 승인 2023.04.19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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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6월 4~7일 개최
45개국 1500여명 대규모 참가
구조물 등 설치 완료…준비 ‘착착’
[예천군 제공]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42억 아시아의 꿈과 희망을 품고 달릴 국제대회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오는 6월 4일부터 7일까지 예천스타디움에서 펼져지는 ‘제20회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년마다 20세 이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무대로 아시아 45개국에서 선수, 코치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대규모로 열리는 국제대회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군이 최초로 개최한다.

또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을 위해 9만여 명의 양궁·육상 선수들이 찾고 있다. 전국 유일의 전천후 실내 육상훈련장은 물론 최신식 훈련 장비와 시설 등을 갖추고 육상인들을 유혹해 왔다.

이와함께 대회 유치가 확정된 후 전담 T/F팀을 구성·운영해 오고 있으며 대회조직위원회를 설치하고 하부조직을 기획운영팀과 홍보지원팀으로 나눠 차근차근 대회를 준비해왔다.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 모집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모집된 900명의 자원봉사자는 선수단 통역, 안내, 시설 운영 보조 등에 힘을 보태고 50여 명의 운영요원도 선발해 별도의 강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한 뒤 경기장 내 심판을 보조하는 역할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재정을 투입해 시설 개보수에만 총 95억 원의 예산을 집행하는 등 대회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53억 원으로 예천스타디움 구조 변경 공사를 끝냈고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전광판 설치도 완료했다. 현재 진행 중인 조명타워 설치와 경기장 도색 작업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국제대회의 핵심은 원활한 대회 운영이다. 이미 국제 수준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군은 매년 5~6차례 열리는 전국규모의 육상대회를 다년간 개최해오며 충분한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특히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당시 대회 개최에 참여했던 다수의 관계자가 이번 대회 운영에 참여하는 만큼 세계적 수준으로 치러질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대회 개막전까지 전국규모 육상대회를 2~3차례 개최해 대회 운영을 위한 충분한 리허설도 한다.

[전국매일신문] 예천/ 장세천기자
jangs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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