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담비용 186억·제2봉안당 추가건립 37억
매년 운영비 5억…“시 재정 부담 작용할 것”
매년 운영비 5억…“시 재정 부담 작용할 것”
경기 군포시의회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과 관련 행정 절차의 철저한 준수와 진행 상황에 대한 시민 이해도 향상 노력을 주문하고 나섰다.
제267회 임시회에서 시의원들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공동 운영 참여 동의안’, 기획예산담당관 등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며 기존의 6개 공동 운영 자치단체와 차별되게 책정된 분담 참여사업비 문제를 지적했다.
김귀근 의원 등은 시가 요청한 공동 운영 참여비와 제2봉안당 건립 사업 분담비의 감액 및 5년 분납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쉬울 뿐만 아니라 시민 부담 증가 상황이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특히 같은 시설 운영에 늦게 참여했던 안양시 사례와 비교해도 추가 분담금이 많아 재정 부담이 크고, 결산 전 순세계잉여금 사용 등 일반적이지 않은 예산 집행이 이뤄지는 만큼 행정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정확한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요구했다.
시의회는 시가 화성 함백산추모공원 공동 운영에 참여하기 위해 분담해야 하는 비용은 186억 원 정도, 제2봉안당 추가 건립 분담금은 약 37억 원, 매년 부담해야 할 예상 운영비는 약 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길호 의장은 "시민의 장사시설 이용 편의를 위해 의원들이 함백산추모공원 공동 운영 참여안건에 동의했지만, 200억 원 이상의 예산 일시 지출과 매년 수억 원의 운영비 부담이 발생하는 만큼 관련 경과를 시민에게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군포/ 이재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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