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포토존 새단장, 인생에서 가장 의미있는 순간 기억하도록 도움
![광진구는 출생 처리가 완료되면 아기의 가족관계증명 내용을 담아 탄생을 축하하는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news/photo/202305/958734_650014_2527.jpg)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를 하는 방문자에게 축하카드를 선물한다고 19일 밝혔다.
혼인신고 축하카드에는 신랑·신부 이름과 혼인신고일, 부부가 됨을 축하하고 행복한 가정을 염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혼인신고 부부 중 1명이 광진구민이면 태극기도 함께 증정한다.
이 밖에도 ‘행복 포토존’을 새롭게 단장해 소중한 날을 축하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셀카봉, 폴라로이드 카메라, 혼인 피켓 등의 촬영 소품을 비치해 다양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선보여 방문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구는 출생 처리가 완료되면 아기의 가족관계증명 내용을 담아 소중한 생명의 탄생을 축하하는 카드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있다.
예방접종 및 양육지원과 관련된 각종 복지서비스 내용 등이 담긴 안내문도 동봉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고, 도움이 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 혼인신고를 마치고 축하 카드와 태극기를 받은 한 부부는 “구청 방문과 혼인신고 모두 처음이라 낯설고 긴장된 하루였다. 우리의 이름과 혼인신고일이 담긴 기념 카드와 축하 인사에 특별한 대우를 받는 것 같아 기쁘다.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에 결혼 및 출산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을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친화적인 다양한 시책을 발굴, 행복한 광진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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