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안전 관리 책임 여부 조사 중
경남 함안의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작업 도중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3일 함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5시 13분께 경남 함안군 한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 60대 A씨 등 2명이 알루미늄을 녹이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A씨가 전신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나, 지난 21일 숨졌다.
함께 작업을 하던 60대 B씨는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알루미늄을 녹이는 작업 당시 용광로 온도는 1천도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체 대표와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안전 관리에 과실이 있으면 관련자들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다.
한편 해당 업체는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적용 대상이 아니다.
[전국매일신문] 함안/ 김정도기자
jd2009@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