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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북구, 퍼져라 4·19의 숨결이여, 함께가자 통일의 한길로! ‘4·19혁명 2016 국민문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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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강북구, 퍼져라 4·19의 숨결이여, 함께가자 통일의 한길로! ‘4·19혁명 2016 국민문화제’ 개최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4.15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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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19일 국립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개최

 

- 전 국민 참여 문화축제로 4·19혁명의 숭고한 가치와 참된 의미 오늘에 되새겨

- 한국거주 외국학생들의 4․19묘지와 행사 탐방, 학술자료집 보급 등 세계속의 4·19로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4·19혁명 제56주년을 기념해 오는 16일~19일까지 4일간 국립4·19민주묘지 및 강북구 일원에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6’을 개최한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중들의 희생을 통해 자유와 민주주의 및 법치국가의 토대 위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번영을 가져다 준 역사적 사건인 4·19혁명의 참된 의미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념하고, 이를 후세에 널리 알리고자 강북구가 지난 2013년부터 해마다 기념일인 4월 19일을 전후해 4·19 관련단체(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와 공동으로 주관, 개최하고 있는 문화축제다.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민족 정체성 일깨우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6’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6’은 ‘퍼져라! 4·19의 숨결이여, 함께 가자! 통일의 한길로’라는 주제로, 전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문화·교육·참여·전시 행사들을 마련, 보다 수준높고 다채롭게 구성한다.

 

 

첫 날인 4월 16일‘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순례길 트래킹(오후 1시~5시, 북한산 순례길)과 ‘전국학생 그림그리기 & 글짓기대회(오후 1시~5시, 국립4·19민주묘지)를 시작으로, 17일은 ‘4·19 전국대학생 토론대회(오후 2시~5시, 덕성여대)를 통해 4·19 민주주의를 주제로 대학생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민주화에 대해 열띤 토론 배틀을 펼친다. 지난 3월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한앎(동국대, 정치민주화)과 헤븐조선(고려대, 경제민주화), 민결(연세대, 사회민주화) 등 3개 팀이 최종 결선에 올랐다. 연세대학교 김호기 교수 등 저명한 대학교수진이 심사에 참여, 4·19혁명 재조명과 함께 민주주의에 대한 현재 대학생들의 시각과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확인하고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 3일째이자 4·19혁명 기념일 전날인 4월 18일은 축제의 절정을 맞는다. 1960년 4월 학교 담장을 넘어 거리로 뛰쳐나와 민주를 외쳤던 그날을 기념하며 고려대와 국민대 학생들이 ‘4·19 대학생 마라톤대회(오전 10시~오후 3시, 고려대․국민대~4·19민주묘지)’를 통해 4·19정신을 잇고, 4·19민주묘지에서는 ‘4·19 희생영령 추모제(오전 11시~1시, 국립4·19민주묘지)’로 민주영령들의 혼을 위로한다. 오후 3시에는 수유동에 소재한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세계사적 시민혁명으로서의 4·19’라는 주제로 교수와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이는 ‘4·19 학술제(오후 3시~5시)가 열려, 레미제라블 등 혁명음악 콘서트에 이어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이동희 한국학연구원 교수, 한신대 노중기 교수, 시사평론가 김용민 등 4·19 전문가들이 주제발표 및 토론을 갖는다.

 

또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에 이르는 메인행사장에서는 4·19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헌혈 릴레이(오전 11시~오후 5시)’, ‘4·19 아트페스티벌(오후 1시~6시 30분)’, 4·19와 마산 3․15의거 영상물 상영 및 전시, 현장참배 등을 할 수 있는 ‘4·19 주제 프로그램(오후 1시~6시 30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1960년대 거리를 재현하는 ‘1960년대 거리재현 퍼레이드(오후 4시 30분~5시)’, ‘풍물패 공연(오후 6시~6시 30분)’ 등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가장 눈여겨 볼만한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6 전야제(오후 7시~10시)’가 열려, 희생영령을 위한 진혼무 공연과 시낭송, 개막식 선언 등 공식행사와 함께 YB(윤도현밴드), 딕펑스, 안치환밴드, 체리필터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락 페스티벌이 약 2시간여 동안 펼쳐진다. 이를 위해 메인행사장이 갖춰지는 강북구청 사거리에서 광산사거리까지의 약 600m 구간은 4월 18일 새벽 1시부터 다음날인 19일 새벽 4시까지 차량 운행을 전면 통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는 ‘해외유학생 탐방단(오후 1시~6시 메인행사장 및 국립4·19민주묘지)’을 꾸려 ‘4·19의 세계화’에 한 발 더 다가선 것도 큰 의미있는 진전이다. 국내에 유학차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모집, 탐방단을 꾸려 18일 하루동안 4·19묘지를 참배하고, 메인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전시 및 공연 등을 관람하며 대한민국의 오늘에 있어 4·19혁명이 주는 의미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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