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문예회관은 극단 ‘예촌’과 협업을 통해 제작한 연극 ‘오늘도 싸운다’를 오는 17일 문예회관 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연극 ‘오늘도 싸운다’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백마고지를 배경으로 남측 상사의 딸 ‘경자’와 북측 장교의 아들 ‘강태산’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돼 전쟁 속에서 이념과 갈등으로 얼룩져가는 청춘의 사랑과 꿈의 이야기를 전개한 작품이다. 또한 2023 충남연극제 작품상 등 3관왕을 수상한 바 있다.
이승원 극단 대표는 “지역 정서를 이해하고 관객의 눈높이에 맞는 연출력을 발휘해 다양한 콘텐츠 개발로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병일 공공시설사업소장은 “지역 단체 작품 공연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 및 예술 단체의 역량강화에 나서겠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예산/ 이춘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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