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코트 로드역·아우터넷서 '축제 KOREA NOW' 개최
1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한국 관광 홍보 행사 '축제 KOREA NOW'가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개최한 'K-관광 로드쇼'의 일환이다. 행사가 열린 토트넘 코트 로드 역 주변은 젊은 층과 관광객을 중심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역 바로 앞의 아우터넷에선 청와대 관광자원, 한국 방문의 해, 한영 수교 140주년, 2030 부산 엑스포 등을 소재로 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문을 연 아우터넷은 런던의 새로운 명소로 고해상도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공간이 설치돼있다. 외부에 개방된 형태여서 360도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누구나 무료로 볼 수 있다.
이날 행사에선 아우터넷과 연결된 광장에 조성된 한국문화 체험 거리에는 한국 관광 홍보 부스와 핫도그, 떡볶이, 김밥 등 분식과 빙수 등 한국 음식 판매 텐트가 운영됐다. 또한 방탄소년단(BTS) 팬클럽 아미의 플래시몹 공연, 화장 시연 등도 개최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국관광공사 이재환 부사장은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작년 약 320만명이었는데 올해 4월까지 260만명에 달했고 연간 목표는 1천만명"이라며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는 원년으로 삼고 웰니스 관광 등 고부가 관광산업을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