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의회는 최근 제267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집행부를 상대로 구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구정질문은 일괄질문·일괄답변 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원태근 부의장을 비롯 모두 7명의 의원이 구민 복리증진 및 동구 지역발전과 관련해 심도 있는 질문을 펼쳤다.

의회는 15일 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에 대한 집행부의 답변을 들은 후, 회기 마지막 날인 16일에 보충질문을 할 예정이다.

원태근 부의장은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모금액 제고, 답례품 지급계획 수정 및 홍보방안 등 제도 운용 및 활용 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진 후, 집행부와의 원활한 인사교류 추진 등 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

김종호 의원은 송현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영주차장 명칭 변경 및 쉼터 조성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과 화도진 축제와 관련, 동구 구민의 날 변경·조약 조인식 재현 전시관 철거·화도진 축제 프로그램 보완·지역 순회방식으로 행사장소 변경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윤재실 의원은 동구의 반려동물 관리현황을 비롯 ▲개정 동물보호법에 발맞춰 어떤 정책들을 추진할 계획 ▲관내 유기견 보호시설 부재 원인 ▲반려문화 확산에 따라 반려동물의 무료예방접종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를 추궁했다.

최훈 의원은 구의 인구 고령화·저출산 문제 해결과 젊은층 유입을 위해서는 일자리·보육·교육·주거 등에서 다양한 지원방안이 절실한데 이에 대한 의견과 대책 방안은 무엇이냐고 따졌다.

이영복 의원은 전통시장 간판 시설물, 화수부두 조형물 등 관내 조형물, 시설물이 파손되거나 노후화된 곳이 많은데, 이에 대한 유지·보수 등 관리방안을 밝히고, 녹지율이 낮은 관내의 현실을 고려해 옥상녹화사업의 적극 시행을 촉구한데 이어, 관내 공가(빈집) 및 위험건축물에 대한 관리실태 및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장수진 의원은 어린이도서관 건립 추진이 부진한 상황인데 부지선정 등 추진현황, 경로당과 어린이도서관이 함께 있는 복합문화공간 조성방안을 비롯 저출산 위기가 심각한 동구에서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전기차 충전소 화재설비 구축 등 전기차 화재 대책 마련, 전통시장 화재와 관련해 피해복구 미진 이유 및 화재예방대책 촉구, 화재위로금 지급 기준과 관련해 건축물 소실 정도가 아니라 영업피해 정도를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의견은 무엇이냐고 질의했다.

오수연 의원은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사업계획 변경에 대한 의회·구민의 의견수렴 절차가 있었는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활용도가 낮다는 구민들의 평가에 대한 의견 및 향후 운영계획, 최초계획 후 사업이 변경돼 진행되는 사업의 관리 및 향후 대책을 밝히라고 물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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