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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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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도'
  • 청주/ 양철기기자
  • 승인 2014.06.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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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과 진천군에 조성한 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이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충북도와 음성·진천군에 따르면 충북 혁신도시에 이전할 11개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12월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이전한 데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이 지난달 30일 청사 이전을 마치고 지난 2일부터 본격적으로 업무를 보고 있다.기술표준원은 음성군 맹동면의 7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5층(연면적 23만38㎡) 규모로 청사를 신축해 29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진천군 덕산면으로 이전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 18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1만9천600㎡)의 신청사를 준공했다. 이달 말 이사를 해 다음 달부터 근무할 계획이다.한창 마무리 공사를 하는 한국 소비자원은 다음 달에 신청사 건축을 마치고 오는 8월부터 27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게 된다.한국 고용정보원은 한 달 늦은 8월 20일께 건물을 준공하고 9월에 이전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법무연수원은 62만4천여㎡의 부지에 연수시설 등 13동의 건물을 짓기 위해 2012년 11월 공사에 들어갔다. 내년 2월 이전을 목표하고 있으며 공사는 올해 말까지 마칠 방침이다.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 교육개발원도 내년 상반기까지 청사 신축을 마칠 계획이다.그러나 공공기관의 이전을 모두 마치려면 2년 정도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중앙 공무원교육원은 지난 9일 신청사를 착공해 2016년 6월에 준공할 예정이고, 한국 교육과정평가원은 설계가 진행 중이다.청사를 신축하지 않고 혁신도시 내 건물을 임대할 예정인 한국 과학기술기획평가원도 2016년에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충북도 관계자는 "올해 공공기관 4곳이 추가로 이전하고, 아파트 입주가 이뤄지면 혁신도시가 서서히 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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