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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융복합의료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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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융복합의료산업 육성 거점 기반 마련했다
  •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 승인 2023.06.2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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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최종 선정…국비 95억 원 확보
광주·전남·충남 초광역 연계…인허가 중심 일괄 지원체계 구축
국내 매출 증가 157억·신규 고용창출 90명 등 경제효과 기대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는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이 선정돼 국비 95억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혁신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시는 전남·충남도와 협력해 오는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95억2000만 원을 포함 총사업비 15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융복합의료제품의 인허가 중심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59억6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한 시는 최신 디지털기술인 가상현실(VR) 기술을 의료산업에 적용해 시뮬레이션 지원 플랫폼을 조성한다.

이 사업에서는 의료기기 코팅(특수물질을 코팅한 차세대 임플란트, 약물방출용 스텐트), 의료기기-의약품(약물전달 마이크로니들, 항균성 창상피복재, 필러) 등 융복합의료제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한다.

특히 제품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해 ▲시제품 제작 ▲소재·공정개발 지원 ▲제품·공정 시뮬레이션 ▲제품고도화 지원 ▲제품3D스캔 지원 ▲시험·평가·인증 지원 ▲전문인력 양성지원 등 사업단 내 자체수행으로 제품 출시를 단축시키고,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선점을 주도하게 된다.

그동안 영세 중소기업은 인허가·마케팅 등의 어려움으로 시제품 완성 후 제품 출시까지 상당한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광주·전남·충남이 보유한 자원을 연계해 인허가 중심의 일괄 지원체계를 구축해 융복합의료제품의 신속한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 국내 최초로 의료제품 관련 가상현실(VR) 시뮬레이션을 시도해 제품 출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수혜기업의 국내 매출 증가 157억7000만 원, 신규고용 90여 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존 치과, 정형외과, 안과 등 의료기기가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융복합의료제품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취재본부/ 장재성기자
j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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