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하고 안전한 동대문 만들기에 주력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이필형 서울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1년 현장을 발로 뛰면서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며 구정을 구현한 시간들이 아주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술회했다.
이 구청장은 ▲모두가 살고 싶은 동대문구 쾌적한 동대문구 ▲일상이 안전한 동대문 ▲삶이 즐거운 동대문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따뜻한 동대문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동대문 등을 민선 8기 1주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구는 쾌적한 환경을 위해 불법 노점과 미운영 거리가게를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6월 19일 기준으로 정비대상 559개소의 13%인 73개소의 정비를 마쳤고, 전국 자치구 최초로 직원 7명을 가로환경분야 특사경으로 지정했다.
또한 주거환경 개선 분야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기간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키고 청량리 3구역, 동부청과시장, 청량리4구역 추진 등 여러 성과를 거뒀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지난 5월 재난안전상황실을 신설하고 재난대응 컨트롤타워를 통해 24시간 구민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아울러 탄소중립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존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탄솝중립도시를 선포하기도 했다.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정책도 눈에 띈다. 봄꽃축제와 선농대제, 세계가족축제, 구민걷기대회 등을 개최해 일상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1월에는 꽃의 도시를 선포하고 중랑천 사계절 꽃단지 조성과 반려식물클리닉 개설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복지서비스 분야에서는 1인가구지원팀을 신설해 1인가구 맞춤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AI안부든든서비스 시범운영도 하고 있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로봇재활기기를 도입해 총 12가구에 가정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DDM청년창업센터 유니콘을 개관해 예비·초기창업자를 지원하고 공용재단실 확장, 작업환경 개선 등 패션봉제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도 추진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에서 구민을 필요로 하는 중요한 예산이 삭감되어 통과된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차 추경안을 다시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