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는 20일 동구 명란브랜드연구소에서 원도심 5개구인 부산 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와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 협약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선포식은 북항재개발 사업과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의 성공적인 추진과 함께 산복도로의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가치를 바탕으로 원도심의 상생발전과 산복도로의 가치를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선포식에는 부산광역시 중구,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그리고 동구 단체장을 비롯해 각 구에서 추천한 도시 계획, 문화 분야의 전문가 5명, 그리고 실무를 맡아줄 각구 실무지원단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을 시작으로 5개구 단체장들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원도심 상생발전 및 산복도로의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을 구상하고, 공통의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대응하는 등 원도심의 부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원도심 산복도로 협의체가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원도심의 발전과 산복도로 가치 회복을 위한 사업은 단기간 성과 창출이 힘든 장기 사업이지만 본 협의체가 구심점이 돼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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