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0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전남 장흥(군수 김성)군과 교류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행정,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상호우의를 도모하고 주민 복리를 증진하기로 했다. 특히, 장흥군의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 관광지 이용료 및 숙박비 할인 등 양 도시 주민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지역 문화·관광·축제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 ▲장흥군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확대 ▲정책 우수사례 공유 및 인적·물적교류 활성화 ▲재난·재해 발생 시 구호품 지원과 봉사단 파견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호 구청장과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 추윤구 광진구의회의장 및 왕윤채 장흥군의회의장 등 양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장흥군 대표단은 광진구에 이틀 간 머무르며 광진구의회를 방문하고 광진구청 신청사 부지인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을 견학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장흥군을 포함한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4곳과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경호 구청장은 “김성 군수님과 왕윤채 의장님을 비롯한 장흥군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구청장 취임 후 첫 자매결연을 장흥군과 맺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거리를 뛰어넘은 가까운 이웃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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