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노후 상하수도 관로 교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이달부터 15억 원을 투입해 쇄운육교에서 농협북삼지점까지 1.7km구간과 삼화삼거리에서 소비천까지 1.7km 이르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공사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구간은 30년 이상 노후화된 상수도관으로 인한 적수 및 탁수가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으로 두 구간이 각각 오는 10월과 내년 1월에 준공되면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언당마을과 구삼흥동 일대의 수질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유수율 제고로 재정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국비 등 총 1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천곡, 평릉 분구)을 통해 천곡, 평릉 일원 4.6km에 이르는 구간에 하수관로 교체, 하수관로 보수(0.6km), 맨홀 보수(1,027개소) 등을 추진하게 되며, 이달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하고 내달 착공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동해/ 이교항기자
leekh@jeonmae.co.kr

동해/ 이교항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