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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조직 합심해 마약 국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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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국 조직 합심해 마약 국내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3.09.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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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전경.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캄보디아·중국·나이지리아에 거점을 두고 국내에 대량의 필로폰을 유통한 일당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9)씨 등 35명(구속 13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6월까지 해외 총책의 지시에 따라 들여온 필로폰 등을 국내에 유통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등)를 받는다.

이들 윗선에는 각각 캄보디아 총책 B(52)씨, 중국 총책 K(42·중국 국적)씨, 나이지리아 총책 I(35·나이지리아 국적)씨가 있다.

경찰은 올해 초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나이지리아 마약상이 국내에 필로폰을 유통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올 4월 A씨와 국내 유통책을 차례로 검거한 뒤 해외에 있는 B씨, K씨, I씨의 신원을 파악했다.

경찰은 올 7월 국정원과 함께 B씨를 캄보디아 현지에서 검거했다. 외국인인 K씨와 I씨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에 요청해 적색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이와 함께 이들로부터 필로폰 등을 사서 투약한 투약사범 38명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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