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의회(의장 김준성)는 11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1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28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진 이번 임시회는 지난달 2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 29일~6일까지 9일간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심사와 추가경정예산안 596억 원에 대한 예비심사가 함께 진행됐다. 또 지난 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비심사를 거친 추경안에 대해 감액 4건(22억 4675만 원), 증액 11건(10억 4424만 2000원), 신설 7건(12억 250만 8000원)으로 조정을 거쳐 제2차 본회의에 상정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노연수 의원의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규탄”을 시작으로 김경태 의원은 “고독사 예방과 사회적 고립가구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 제언”, 박이강 의원은 “자유민주주의와 역사 정의 회복을 위한 보훈 공원 조성 제안”, 김소라 의원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원형 자원순환정책 제안 ‘쓰레기는 돈이다?’”, 김기범 의원은 “‘경춘선 숲길 가을음악회’ 장소 변경 과정에서의 의문점”, 조윤도 의원은 “㈜피노파밀리아 불법영업 행위와 노원구청의 책임”, 마지막으로 어정화 의원은 “구청사 6층 리모델링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주제로 각각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 및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총 26건의 안건에 대해 각 위원회로부터 심사결과를 보고 받고 모든 안건을 처리했다. 이 가운데 ▲노원구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노원구서비스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노원구 식품접객업 옥외영업에 관한 조례안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4건은 수정 가결됐고 나머지 22건의 안건 ▲노원구 보조금 및 기금운영 관리 실태파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노원구 공무관자녀 학자금 대여기금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023년도 제1회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은 원안대로 처리됐다.
이날 김준성 의장은 폐회사에서 “추경을 포함해 민감한 안건과 사안들이 있었는데 여러 의원들의 협조로 이번 임시회가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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