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소류지(둠벙)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류지(둠벙)사업의 용수공급 체계는 농번기 버려지는 농업용퇴수와 강수를 모아 다시 농업용수로 재이용하는 방식이며, 농업용수의 순환을 통해 버려지는 용수의 낭비를 막아 적은 수량으로 농사가 가능하도록 하며, 농업으로 발생되는 비점오염을 정화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농업기반시설이다.
군은 공모사업인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비(국비) 20억을 확보해 철원읍 외촌리 삼보소류지 추가 부지와 하갈리 신규 소류지 조성을 위한 세부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외촌리와 하갈리의 농지 50ha에 직접적인 농업용수 공급되며, 인근 농경지에도 보조 수원공으로서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미경 군 농업정책과장은 “농업인들이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과 장마로부터 자유로워 질수 있도록 계속적인 소류지(둠벙)가 조성될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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