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품 불공정 상행위 등 점검
전남 고흥군은 추석 명절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군은 호우, 폭염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농수산물 가격 불안과 더불어 명절 대목으로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성수품 위주의 물가안정 관리에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명절 성수품인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조기 등 20개 품목에 대해 읍·면 및 관계부서 합동점검반을 꾸려 바가지요금, 계량 위반, 담합, 가격·원산지 표시 불이행 등 불공정 상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위반사항 적발 시 시정 권고하고 상습적 위반일 경우 과태료 처분할 계획이며, 저렴한 가격과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에게 만족을 주는 착한가격업소에 대해서는 소모품 지원, 업소 홍보, 신한카드 연계 캐시백 제공 등을 지원한다.
또한 고흥읍, 도양읍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물가조사 요원 2명을 투입해 중점관리 농수축산물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조사하고 군 누리집에 게재해 소비자에게는 합리적 소비생활을, 사업자에게는 정당한 상업행위를 하도록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흥/ 구자형기자
kjh@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