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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초도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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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초도항'
  • 고성/ 박승호기자
  • 승인 2023.09.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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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문화재단 '바람에 맞서서-초도항 아트페스타' 개최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포트럭 파티  등 프로그램 다채
[고성문화재단 제공]
[고성문화재단 제공]

강원 고성문화재단과 함께 고성의 젊은 작가그룹 ‘사각위’가 선보이는 '바람에 맞서서-초도항 아트페스타'가 27일부터 내달 9일까지 현내면 초도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26일 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항·포구를 예술가의 시선과 주민의 삶을 교차시킨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고충환 평론가와 함께 참여 작가 모두 전시 라운딩을 한다. 전시 도슨트는 오후 4시이며 사전에 5인 이상이 신청하면 기획자가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갖는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30일 저녁 음식을 들고 찾아오는 포트럭 파티 '예술로 노상까기', 내달 7일 오후엔 수제 막걸리 시음회 '어부의 낮술'을 연다. 

참여하는 관객들에게는 초도 로컬 양조장 '엎질러진 물 양조장'의 수제 막걸리를 제공하며 행사장에 공유 테이블을 마련, 관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삶터이자 일터인 전시장소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참여 작가는 박채별, 박채달(설치), 서이주(설치), 키와림(설치), 양이든(사진), 한석경(영상)이다. 

‘바람에 맞서서’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달 정도 체류하며 작품을 완성시켰다. 작가들은 고성 기반의 작가그룹 ‘사각위’와 프랑스, 속초 등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고성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준비하면서 고성의 시그니처 자원이 다양한 예술가와 만나면서 예술적인 장소로 변신시키는 프로젝트 ‘아트케이션(ART-CATION)’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도항 프로젝트 외에도 고성 캠핑 페스타, 고성 고요콘서트, 이매진 피스 전시, 콘서트 등을 최북단 아트호텔 명파부터 화암사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펼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승호기자 
sh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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