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신승동)은 최근 공단 본관에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차세대 전자적 대금지급시스템 ‘클린페이’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공단은 이번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통해 하도급 및 관계회사에 대한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보다 투명한 자금집행 프로세스를 구축함으로써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공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클린페이’는 체불방지 특수목적용 자금관리시스템과 채권신탁 제도를 연계한 신개념 대금지급시스템으로, 신한은행이 ㈜페이컴스와 함께 구축했다. ‘클린페이’는 하도급 구조 업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금 체불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줘 관련 업체들의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돕고 상생경영 및 ESG 경영활동 강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신승동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신한은행의 클린페이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공기업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변화하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을 만들어가겠다”며 “고객감동을 최우선 목표로 구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강북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우현 신한은행 북부본부 본부장은 “최고의 서비스로 강북구민들의 복리증진에 가장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강북구도시관리공단과 상생 및 협력관계를 더 강화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강북구금고은행으로써 강북구의 발전과 구민행복을 위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1997년 설립돼 문화체육시설, 주차시설, 구립도서관 등 다양한 공공시설물을 안전하게 운영관리하며 강북구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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