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가족지원센터·수원병원 협약
경기 수원시가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개입할 수 있게 됐다.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전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발달 지연 아동의 조기 발견·개입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발달 지연 아동 진료를 지원하고 협조한다.
이를 위해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발달 지연 의심 아동을 대상으로 심층검사를 하고 결과지를 보호자에게 교부한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심층검사 결과지를 활용해 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소견서 등을 발급한다.
지원센터는 다음달 ‘찾아가는 양육코칭’, 내년 1월 온라인 발달검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달지연 아동의 조기 발견·개입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용수 수원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현재까지 70여 명의 아동에게 재활치료, 상담, 사례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했다”며 “지역 사회와 함께 발달지연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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