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찬 태안’ 실현을 위한 제14회 태안군민체육대회가 지난달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군민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가뭄과 메르스 등으로 고통 받은 군민을 위로하고 군민의 건강 및 선진군민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2013년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됐으며, 8개 읍·면에서 총 1616명의 선수와 248명의 임원이 참여하고 8개 읍·면 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열띤 응원에 임하는 등 ‘군민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KBS 1TV ‘열린음악회’ 방송 녹화를 겸해 30일 열린 전야제에서는 이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조영남, 노브레인, 설운도, 손승연, 임정희, V.O.S, 권인하, 김영임, 딘딘, 러블리즈, 업텐션 등 인기가수들의 무대와 KBS 관현악단, KBS 예술단의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져 이날 군민들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태안군종합운동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1일에는 육상, 축구, 테니스, 씨름 등 11개 정식종목을 비롯, 줄다리기와 에어봉 릴레이 등 4개의 화합종목과 번외경기인 OX 퀴즈가 펼쳐졌으며, 이어 8개 읍·면 주민대표가 출전한 ‘태안군민 노래자랑’에서는 방송인 김성한의 사회로 가수 박현빈과 홍진영이 초대가수로 나와 군민들의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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