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만안치매안심센터는 전날 치매 어르신 및 가족 등 21명이 서울대 관악수목원으로 가을 소풍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함께한 치매 어르신 및 가족들은 이곳에서 가을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기고 아로마 오일 마사지, 향기 차 마시기, 목공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즐겼다. 평소 외출이 힘든 치매 어르신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누리는 기회를 제공하고 환자 가족에게는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했다.

유향미 만안구보건소장은 “이번 가족 나들이를 통해 야외활동의 기회가 적은 치매 어르신 및 가족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이 치유되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안양/ 배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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