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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인천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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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인천서 개막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3.10.29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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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승팀 부산 이붕장학회 비롯 경기도・서울 푸른돌・인천 SRC 등 10개팀 참가
[KBF바둑리그 제공]
[KBF바둑리그 제공]

국내 최고의 바둑대잔치 ’2023 KBF바둑리그’가 28일 인천 중구 신도시남로 데이즈호텔 앤 스위트 인천에어포트에서 개막식을 갖고 열전에 돌입했다.

29일 KBF바둑리그에 따르면 이날 데이즈 호텔 대회의장에서 막을 올린 개막식에는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타이틀 후원사인 (주)한국바둑방송 임설아 상무, 기명도 KBF바둑리그 운영위원장, 최병덕 인천시바둑협회 회장, 천정곤 울산시바둑협회 회장, 한창한 인천 중구의회 도시정책위원장, 송수봉 부천시체육회장, 조경운 충북바둑협회 전무이사, 김한상 이붕장학회 단장, 한국바둑중고 김길곤 단장, 김대용 심판장 등이 참석했다.

대회 주최・주관을 담당하는 정봉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2012년 내셔널바둑리그로 출발한 KBF바둑리그는 국내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출전, 대한민국 바둑의 뿌리를 내리는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큰 나무로 자라 대한민국 바둑의 중심에 우뚝 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KBF바둑리그 제공]
[KBF바둑리그 제공]

KBF바둑리그는 지난해 우승팀 부산 이붕장학회를 비롯 경기도, 서울 푸른돌, 인천 SRC, 경남 함양산삼, 부천시, 전남도, 충북도, 넥스트월드 울산,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모두 10개 팀이 참가했다.

정규리그 경기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1~3라운드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18~19일 열리는 4~6라운드, 그리고 12월 9~10일 속개되는 7~9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되며, 12월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확정짓게 된다.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남자 3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되며, 5전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정규리그 9라운드 대결을 펼쳐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대회사. [KBF바둑리그 제공]
정봉수 대한바둑협회 회장 대회사. [KBF바둑리그 제공]

정규리그 순위는 팀 전적(승률)에서 개인 승수, 남성 승수를 거쳐 승자승 순으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 원, 준우승 2500만 원, 3위 2000만 원, 4위 1800만 원, 5위 16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K바둑이 후원하는 2023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며, K바둑에서 방송 중계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한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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