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를 내달부터 도입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사업은 자전거 또는 도보 등으로 승차 전에 승강장까지 이동한 거리와 하차 후에 목적지까지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여 지급하는 사업으로, 군민은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이용시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이동거리 800m 기준으로 교통비 2천원 미만을 결제했을 경우, 일반층은 250원, 청년층은 350원, 저소득층은 700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환경·교통 관련 기념일과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2배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1일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으나 정기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적립할 수 있으며 월 최대 60회까지 적립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발급은 알뜰교통카드 사이트에서 각 카드사별로 할 수 있으며,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하면 이용할 수 있다. 단, 19세 미만의 경우 청소년 할인 등을 받고 있으므로 제외된다.
알뜰교통카드는 신용카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청구액에서 할인되고 체크카드로 발급받아 이용하면 익월 계좌 입금되는 방식으로, 교통카드 사용 할인 10%를 포함해 최대 30%의 대중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양양/ 박명기기자
parksh_MK@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