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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후 가자지구 안보 무기한 책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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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이스라엘, 하마스와 전쟁후 가자지구 안보 무기한 책임질 것"
  • 이현정기자
  • 승인 2023.11.07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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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인터뷰…"휴전은 없다…전술적 일시 중지 검토할 것"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탸나후 이스라엘 총리 [예루살렘 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한 전쟁이 끝난 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전체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미국 ABC 뉴스 인터뷰를 통해 전쟁 이후 가자지구에서 "무기한 전반적 안보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니타냐후 총리는 "우리가 안보 책임을 지지 않으면 우리에게 닥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규모로 하마스의 테러가 터져나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발언은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통치에 이스라엘이 어떤 식으로든 개입할 것임을 시사한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자 외곽 군부대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가자 외곽 군부대 방문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 제공]

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을 계기로 가자지구를 점령했다가 2005년 가자지구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터뷰에서 인질 석방이나 구호품 전달 등을 위해 "전술적 잠깐의 중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주의적 휴전과 관련한 질문에 "우리 인질들이 석방되지 않고서는 가자지구에서 휴전은 없을 것"이라면서 "일반적 (의미의) 휴전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우리는 이미 여기서 한시간, 저기서 한시간 전술적으로 부분 휴전을 해왔다"면서 "물품과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들어가고 우리 인질이 풀려나는 것을 위해서는 우리가 여건을 살펴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군(IDF)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지구 내 군사 행동 모습. 이스라엘군은 이날 관측소와 훈련장, 지하 터널 등이 포함된 하마스의 요새 한곳을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IDF)이 6일(현지시간) 공개한 가자지구 내 군사 행동 모습. 이스라엘군은 이날 관측소와 훈련장, 지하 터널 등이 포함된 하마스의 요새 한곳을 장악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하마스 대원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로이터=연합뉴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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