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주 ‘수원마을’ 조성 동행…지원사업도 꾸준히 펼쳐
경기 수원시는 지난 10·11일 이틀간 황인국 제2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 (사)행복캄, 의료봉사단 등과 캄보디아 시엠립주에 있는 ‘수원마을’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04년 7월 시엠립주와 국제자매도시결연을 체결한 후 프놈끄라옴 마을을 지원하기로 하고, 2007년 1월 ‘수원마을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12월에는 수원마을 선포식 후 민간단체와 현지 비정부단체, 시엠립 주정부와 협력해 16년 동안 꾸준히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수원마을 지원사업은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학교와 공동 화장실, 우물, 마을회관, 도로, 다리 등 마을 기반 시설 건립을 지원했다. 2단계 사업 기간(2013~2015)에는 기반 시설 조성에서 한 걸음 나아가 주민들의 자립 기반을 만들었다.
3단계 지원사업의 실천 목표는 ‘마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인재 육성’으로 수원중·고등학교 건립이 핵심이다. 4단계 지원사업의 방향은 ‘주민의 자립역량 강화’, ‘소득증대지원 사업을 바탕으로 자립 기반 구축’이다. 행복캄은 단계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며 함께했다.
(사)행복캄 홍순목 이사장은 “자녀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것처럼 초기부터 수원마을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봤고, 수원마을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행복캄 회원들도 자긍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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